에르빈 부름의 'FAT CAR' <사진제공=현대카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현대카드는 금융권에서 혁신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을 한 번도 찾지 않은 거물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콘서트를 개최하고, 미술가의 개인전을 여는 등 기존의 딱딱한 금융권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문화 사업으로 고객에 가까이 다가서는 활동을 이어나가기 때문이다.

올해도 현대카드는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작은 미국의 록밴드 '원리퍼블릭'의 내한공연이다. 원리퍼블릭은 빌보드 Hot 100차트 2위, UK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록 밴드다. 현대카드는 한국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원리퍼블릭의 공연을 4월 27일 주선했다.

당시 티켓 가격은 스탠딩 R과 지정석 R석이 14만3000원이었고, 지정석 S와 A는 각각 12만1000원, 9만9000원이었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의 할인혜택도 제공됐다.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M포인트로도 티켓 구매가 가능했다.

현대카드의 콘서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10월 9일 샘 스미스의 첫 내한 공연도 주선했다. 샘 스미스는 빌보드차트  UK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소울 보컬리스트다.

미술 전시회도 현대카드의 혁신에서 빠질 수 없다. 현대카드는 '에르빈 부름'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에르빈 부름은 1954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빈, 림베르그를 기반으로 활동을 펼쳐나가는 미술가다. 조각, 드로잉, 비디오,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유머러스한 접근법으로 일상을 새롭게 인식하는 작업으로 정평이 났다.

특히 전형적인 오브제에 한정되지 않고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해 한정된 짧은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등 시간과 오브제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 방식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다.

에르빈 부름은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오스트리아 국가관 작가로 참여했고, 파리 팔레 드 도쿄, 뉴욕 드로잉센터, 베를린 현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현대카드는 에르빈 부름을 서울 이태원의 '스토리지'에 초청해 9월 9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스토리지는 현대카드가 2016년 오픈했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문화 프로젝트를 담아내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을 별로도 마련한 것만으로도 현대카드가 문화 혁신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알 수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전시회에 에르빈 부름의 주요 작품을 전시함과 동시에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주선한다.

해당 전시회의 입장료는 일반 고객은 5000원, 청소년·미취학 아동은 4000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가 할인되거나 100%의 M포인트 결제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다. 현대카드는 미식가를 위한 이벤트인 '고메위크22'를 1주일간 실시한다. 이는 신청자에게 서울 소재 64곳, 부산 소재 15곳의 레스토랑의 세트메뉴를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에는 '무오키',  '그로브' 등 신진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도 포함 됐다.

현대카드의 이 같은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 혁신을 일으키는 전략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깊은 연관이 있다. 정 부회장은 출범 초장기의 위기를 딛고 문화마케팅, 디자인전략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5년만에 7배 이상 성장시켰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기업이 어떤 철학과 문화를 지향하는지에 따라 이에 맞는 인재가 들어오고 성장하고 행동한다"며 "사내 수백 개 팀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에 따라 조직과 해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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