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혁신신약’ 개발에 과감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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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혁신신약’ 개발에 과감한 투자
매년 1000억 투자…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 오복음 기자
  • 승인 2018.05.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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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효종연구소 연구원들이 천연물 소재 효력확인 실험에 필요한 샘플을 제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종근당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파이프 라인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종근당은 매년 1000억원 가량을 R&D에 투자해 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신규 임상승인 건수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여 혁신신약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임상 3상을 완료해 올해 국내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헌 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가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제품의 효능, 복용 편의성 등을 개선한 개량신약들도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 플랫폼 기술인 히스톤아세 틸화효소(HDAC)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합성신약과 항암, 면역질환, 희귀질환 분야의 바이오 신약 파이프 라인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고, 개발 중인 신약, 바이오의약품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제재기술, 약물전달 시스템(DDS) 연구에 속도를 높여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

최근 바이오의약품이 미 래 제약산업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각광받으며 국내·외 제약사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종근당 역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2세대 빈혈치료 제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CKD11101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이는 국내사 중 가장 빠른 개발속도로 올해 최종 허가를 통해 국내 최초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다국적제약사 일본법인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에서 제법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을 통해 2019년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서 완 제품을 출시하고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바이오시밀러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 신약에도 도전하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선도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연구개발 협약식을 갖고 바이오 신약 개발의 시작을 알렸다. 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 c-Met)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을 동시에 저해하는 항암이중항체다.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현재 전임상 시험 중이며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도 항암효과가 나타나 개발 완료 시 기존의 표적항암제의 내성과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속도 높여

종근당은 올해 1분기에 자가면역질 환 치료제 ‘CKD-506’의 유럽 임상 1상을 마쳤다. CKD-506은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 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을 조절하는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다.

올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적용범위를 넓혀 염증성 장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여러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헌팅턴 질환 치료제 ‘CKD-504’는 지난해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시작했고, 올해 미국 임상과 별도로 국내 임상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차세대 항암제 ‘CKD-516’ 경구제에 대한 병용임상 1/2a상도 진행하고 있다.

CKD-516은 암에 영양 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해 세포 의 괴사를 유도하는 새로운 기전의 물질이다. 지속적으로 약을 투여해야 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로 개발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신약개발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혁신신약과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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