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ITE>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에버바이트(대표 김수량)의 3분 문학 플랫폼 BITE(바이트)가 6월 1일부터 6일까지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마켓F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바이트는 이번 참여를 통해 즉석 주문 소설 '3분 소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3분 소설'이란 독자가 원하는 이야기를 즉석에서 집필해 3분이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초단편 소설로, 독자가 원하는 이야기를 1000자 내외의 짧은 초단편 소설로 즉석에서 10여 분 안에 집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바이트 관계자는 "미국 작가 댄 헐리의 『60초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된 '3분 소설'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바이트'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학 서비스"라며 "기존 문학이 작가의 상상력과 영감을 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형태였다면 '3분 소설'은 철저히 '주문자 맞춤 제공' 형태로 문학의 '오뜨꾸뛰르(haute couture 주문 제작 의상)'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웹소설 서비스 '조아라'의 스핀오프 서비스로 시작한 바이트는 지난 2017년 12월 베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신변잡기 글보다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싶은 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덕분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쏟아지며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BITE>

이에 바이트는 3분 문학의 매력을 온라인으로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뜨개질 바구니에 쪽지를 숨겨가며 집필했던 제인 오스틴, 나이 40에 등단했던 거장 박완서 등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여성의 삶과 인생을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룬 거장들처럼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더 많은 직접 독자들을 만나 즉석에서 주문 받아 쓰는 '3분 소설'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바이트 이벤트 부스는 2018년 6월 1일부터 6일까지 신촌 메가박스 광장 마켓F에서 아침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이중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일일 두 명의 작가가 3분 소설을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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