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노마피 '지중해 린넨 셔츠' <사진제공=세정 웰메이드>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남성복 시장이 비수기인 여름, 무더위와 세미 정장 확산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남성복 업계다. 이에 쿨비즈 제품으로 여름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성복 브랜드들이 정장 아이템에 소재와 가공법 등 차별화를 두고 전략 상품 제시와 함께 판매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브루노바피, 활용도 높은 ‘지중해 린넨 셔츠’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폭넓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셔츠는 소재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계절감을 반영하면서 멋스러움까지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남성복 브루노바피(Bruno Baffi)에서는 100% 이탈리아 수입 린넨 소재 사용으로 고급스러운 텍스쳐와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지중해 린넨 제품을 출시했다.

지중해 린넨 셔츠는 대표적인 냉감 소재답게 탁월한 땀 흡수력과 통기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화이트, 카키, 인디고, 레드, 네이비 5가지의 기본 린넨 셔츠 외에도 블루, 살몬 핑크, 화이트 컬러의 은은한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넥라인의 편안함을 더한 차이나 카라 셔츠 3종을 함께 선보여 넥타이를 매지 않고도 포멀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중해 린넨 셔츠는 5월 들어 전년대비 2배 늘어났다.

인디안, 여름 위한 자켓 ‘에어홀 프린트 자켓’

남성 타운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에서는 에어홀을 지닌 소재를 사용한 에어홀 프린트 자켓을 선보였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흡습 속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원단 조직을 표현한 프린트 기법이 사용됐다. 또한 다소 갑갑해 보일 수 있는 어깨패드를 없앤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룩스 브라더스, 가벼움에 시원한 착용감 더한 ‘시어서커 스포츠 셔츠’

오리지널 아메리칸 클래식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에서는 가볍고 시원한 ‘시어서커 스포츠 셔츠’를 공개했다. 시어서커 소재는 린넨 못지않은 청량한 착용감으로 인해 여름철 인기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브룩스 브라더스에서 선보인 ‘시어서커 스포츠 셔츠’는 100% 코튼 시어서커를 사용했다. 특유의 원단 주름 때문에 몸에 쉽게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이 우수해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도 가볍게 입기 좋다. 버튼 다운 칼라 디자인으로 슬렉스와 함께 매치하면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비즈니스 셔츠룩 연출이 가능하다.

브렌우드, 땀 걱정 없이 손쉽게 빨아 입는 ‘워셔블 슈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렌우드는 물세탁이 가능한 정장 재킷과 팬츠인 워셔블 슈트를 선보였다. 소재는 물론 차별화된 공법 사용으로 올 여름 남성 소비자들 마음잡기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땀 흡수와 빠른 건조가 용이한 울혼방 소재의 사용 외에도 틀어짐 방지, 형태 복원력 등에 좋은 시로셋 가공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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