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측에서 공개한 해당 배우의 페이스북 <사진제공=이재명 선거캠프>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이재명 측이 여배우와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은 30일 전날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둘러싼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이 후보는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만난 일 외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당사자인 여배우 본인이 밝힌 페이스북 글과 이 루머를 들먹이며 악성 댓글 등을 SNS에 올린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받은 법원의 선고결과 기사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 후보 측은 "어제 TV 토론회는 제한시간이 주어져 있어 (각종 여론조사) 1위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될 거로 예상했다"라면서 "해명하는 데 시간을 집중해 쓰면 우리 주장이나 정책 제시에 쓸 시간이 부족해 이런 네거티브 지적에는 짧게 대답하는 전략을 폈다"고 짧게 답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KBS 초청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날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 후보가 "여배우를 모르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얼마나 만났느냐"고 김 후보가 질문을 이어가자 이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고 피해가면서 스캔들 의혹이 생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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