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새만금개발청- ㈜유니텍코리아 간의 투자 협약 및 입주 계약이 체결됐다.(사진 죄측부터 이철우 청장, 진홍쿠이 ㈜유니텍코리아 대표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새만금 산업단지에 7번째로 들어서는 입주 기업이 탄생했다.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는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과 드론(무인 항공기) 개발업체인 ㈜유니텍코리아 간의 ‘드론 제조 시설’ 건립과 관련한 투자 협약 및 계약을 체결하는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진홍쿠이 ㈜유니텍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청은 이날 행사는 기업의 투자 의사를 확인하는 투자 협약과 함께 투자를 확정 짓는 입주 계약 및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만금 산단이 미래 발전에 대한 투자 가치가 크다는 것을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새만금 산단 7번째 입주 기업인 ㈜유니텍코리아는 취미용ㆍ산업용 드론의 연구 개발 및 완제품 생산을 위해 총 11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 13,222㎡를 매입하고 드론 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드론 제품 생산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제품 종류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텍코리아 진홍쿠이 대표는 “지난 20년간 품어온 드론에 대한 꿈을 새만금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유니텍코리아가 투자 협약과 입주 계약을 동시에 체결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투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우리 청이 계획 중인 자율주행차․드론․위그선 등을 결합한 신(新)교통특구 조성과 연관된 기업이라서 더욱 반갑다.”라며, “이번 투자가 새만금산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되고,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전북도와 군산시는 투자 기업의 입주와 경영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니텍코리아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최근 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에 새만금산업단지가 한중경협단지 조성 등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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