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월 MWC 2018에서 공개된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듀얼 리스닝 기술을 적용한 오픈 스타일 무선 이어폰이다.

듀얼 리스닝은 음악을 감상하거나 통화를 하면서 동시에 외부의 소리를 듣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품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 대중 교통의 안내방송을 확인 하거나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해 소리를 듣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주변 소리 크기에 맞춘 볼륨 자동 조절 기능과 스마트 헤드 제스처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의 듀얼 리스닝은 음악 및 소리를 드라이버 유닛에서 기기의 연결 부분을 통해 직접 귀에 전달하며 구현된다.

스테인리스와 고무 재질이며, 귀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설계돼 안경이나 귀걸이와 같은 액세서리나 미세먼지 마스크와 함께 사용해도 불편함 없이 안정감 있게 착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게는 10.6g으로, 기본 제공되는 폼팁은 사용자의 귀 사이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3가지의 다양한 크기로 제공한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살짝 두드리거나 스크롤하면 음악 및 볼륨 제어도 가능하다. 또 안드로이드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애플의 시리(Siri)와 같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플랫폼을 지원한다.

특히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 전용 케이스를 충전기로도 활용할 수가 있어 외부에서 최대 3회 충전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혁신적 듀얼 리스닝 기술에 스타일까지 더한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출퇴근, 업무, 운동 등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주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스마트한 시티 라이프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블랙,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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