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정부가 여름철 오존 증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6가지 대응 수칙을 마련했다. 

25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오존 관리 및 피해 예방대책'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대응 수칙 6가지를 발표했다. 

오전 대응 6대 수칙은 '오존 예보 및 경보 발령 상황 수시 확인',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 자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실외수업 자제 또는 제한', '승용차 사용 자고 대중교통 이용', '스프레이,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신나 사용 감소', 한낮 더운 시간대를 피해 아침, 저녁에 주유' 등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증가하고 고농도 오존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이 같은 수칙을 통해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오존 물질을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오존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을 24.4% 감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병행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여부를 집중 점검·단속키로 했다.

또한, 오존 측정망을 확충하고, 예보 정확도 향상과 오존 발생원인 규명을 위한 과학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 등 신체적으로 고농도 오존에 약한 민감·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정보제공과 행동요령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실외작업자 대응 요령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야외노동자 등 고농도 오존에 장기간 노출되는 취약 계층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존 예·경보 알림기능을 갖춘 휴대폰 앱을 통해 대기오염 상태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신속 전파할 예정이며 오존 예보상황 실시간 확인 등 행동조치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책자·동영상 제작·배포 및 일선기관에 오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