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미국 언론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데탕트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한 가운데 일부 데탕트의 뜻을 궁금해 하고 있다.

데탕트는 프랑스 말로 완화·휴식을 뜻하며, 국제적인 긴장 완화를 의미하는 말이다. 특히, 냉전시대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서진영 간의 긴장 완화를 가리킬 때 많이 쓰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세기의 담판 계획이 폐기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서한 원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개월 간 진행돼온 북미 간의 진전된 외교의 종말"이라며 "데탕트의 위기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서한을 분석한 기사에서 '여지'를 남겨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개서한에 노란색 하이라이트 표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이 바뀌면 주저하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를 쓰라'고 한 대목이 있다"고 소개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