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이 전반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홀로 하락하며 '대장주'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25일 8시 4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83% 감소한 84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신규 상장한 스팀 –8.90%, 스트라티스 –11.60% 뿐이다.

이외에 이더리움은 1.67% 증가한 66만7500원, 리플은 3.72% 오른 697원에 거래중이다.

또 △비트코인 캐시 5.12% △이오스 5.31% △트론 2.25% △퀀텀 4.47% △에이치쉐어 9.73% △엘프 8.80% △기프토 9.01%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가상화폐 가격 조정 조사에 나서면서 향후 변동이 주목 받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한편, 미국 법무부(DOJ)가 가상화폐 가격 조작 행위에 대한 조사에 돌입하면서 향후 가격 변동이 주목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격 조작을 위한 불법행위가 만연해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법무부가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거래 체결 의사 없이 초단타로 대규모 매도나 매수주문을 내고 즉시 취소하는 가격조정 방식인 스푸핑(Spoofing), 플러딩(Flooding) 같은 허수주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미 법무부는 이를 위해 비트코인 관련 파생상품시장을 감독하는 미 연방상품선물위원회(CFTC)로부터 협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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