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중국 태양광 전시회 'SNEC 2017' 한화큐셀 부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화큐셀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18'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SNEC는 지난해 약 1800개사가 출전하고 22만명이 방문한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로 일본 PV EXPO, 독일 인터솔라유럽, 미국 SPI와 더불어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불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SNEC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려, 고출력 제품을 론칭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중국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큐피크(Q.PEAK)는 자사 전매특허인 퀀텀 셀 기술을 적용한 단결정 태양광 모듈로, 72셀 기준 370Wp의 출력을 제공하며 낮은 일조량이나 높은 온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지난해 중국에서 론칭한 큐파트너(Q.PARTNERS)도 소개한다. 큐파트너는 협력사에게 제품 교육 및 마케팅 자료 제공 등 협력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600여개, 일본에서는 800여개 협력사가 큐파트너에 가입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SNEC를 통해 큐파트너를 적극 알리고, 중국 내 협력사 네트워크를 확장해 영업력을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화큐셀은 전시회 기간 케리호텔 푸둥에서 진행되는 SNEC 컨퍼런스에도 참가한다. 5월 29일에는 치둥 모듈개발팀장 리우쩐양이 퀀텀 기술과 모듈 테스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중국은 한화큐셀의 생산거점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의 태양광 시장으로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며, "높은 기술력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 퀀텀 셀 기술은 한화큐셀이 보유한 전매특허다. 이는 태양광 셀 기술로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등 여러 기술이 접목돼차별성을 가졌다. 특히 태양광 셀의 출력 저하 현상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열로 화재를 방지할 수 있다. 2018년 1분기 기준, 한화큐셀은 연간 6GW 이상의 퀀텀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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