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23일부터 이틀간 공주시 산림조합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에서 '제2회 산림과수 연구협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하 산림과학원)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23일부터 이틀간 공주시 산림조합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에서 ‘제2회 산림과수 연구협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협의회는 산림분야 단기 소득자원인 밤, 떫은 감, 대추, 호두 등 산림과수를 대상으로 현장실증연구를 통해 임업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예방‧준비하기 위해 지난해에 지자체, 산림조합, 대학, 품목별 생산자 등 현장 전문가로 구성됐다.

아울러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 측면에서 새로운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품목별 품종 육성‧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 기술, 성분분석·기능성 연구 분야로 나눠 올해 연구 진행 사항·보완점과 내년 연구 아이템, 과제 발굴 등 심층적인 논의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산림과수 병해충연구, 품목별 기후변화 특성조사, 산림과수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대응 현장 홍보‧교육 등 산림과수 현장 이슈에 관한 내용도 논의했다.

이어서 공주시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를 방문해 밤 품목에 대한 운영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림과수 수확후관리·가공·유통분야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또 이날 협의회를 마친 모든 참석자들은 맑고 투명한 공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청렴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산림과수 연구협의회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함으로써 생산·소비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산림과수연구 전문가와 현장 기술 지도자·담당자, 생산자들은 품목별 생산·소비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각자의 업무에 집중함에 따라 지역‧품목별 현장 의견과 어려움을 수렴하고 서로 이해해 해결방안을 찾는 기회와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산림산림생명자원부 박 현 부장은 “이번 연구협의회를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실효성이 있는 연구 방안을 이끌어 내고 참신한 연구과제가 발굴되길 바란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경쟁력이 있는 산림과수 연구 성과 창출과 더불어 현장실증연구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산림과학원은 앞으로 산림과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 연구 수행을 위한 협업 강화, 연구 완성도 제고를 위한 성과 공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연구과제 보완·강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