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WISET 전남지역목포대사업단(단장 박복희)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목포대 자연1호관 및 공동실험실습관에서 'ICP-MS 분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목포대(신소재공학과·화학과), 목포해양대(환경생명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여대생 분석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목포대 화학과 남상호 교수와 목포대 공동실험실습관 김경미 연구원 및 이원배, 이선화 대학원생의 도움으로 ICP-MS분석교육 이론 및 전처리, 분석기기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이론적으로 배웠던 분석기기인 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 Inductively Coupled Plasma - Mass Spectrometer)를 이론부터 전처리실험·분석기기 작동 및 데이터 해석까지 직접 다뤄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WISET 전남지역목포대사업단 관계자는 "이공계 여대생들이 전공분야로 사회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공 및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5월과 6월에 'SW실무융합 실기교육', 'HPLC 분석교육', '식품분석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 동물실험실습관(관장 박혁렬)은 지난 17일 자연과학대학 1127강의실에서 동물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2018학년도 동물실험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동물실험교육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화되고 있는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의 개정된 법과 실험동물의 윤리 등을 제고시켜 목포대에서 근무하는 연구자들이 안전한 연구진행과 올바른 연구윤리의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15년도 이후 세 번째로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교내 동물실험 관련 교수, 연구원, 학생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혁렬 동물실험실습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이은영 동물실험실습관 부장), 동물실험시설 운영(문명선 동물실험실습관 담당자), 동물실험 윤리와 실험동물의 복지(박종환 전남대수의과대학), 실험동물의 품질관리(박종환 전남대수의과대학), 동물실험윤리위원회(문명선 동물실험실습관 담당자) 순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인 동물실험윤리 및 실험동물 복지 과목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실험동물의학 전공 박종환 교수를 초청해 동물실험 연구자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윤리의식 배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목포대 동물실험실습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난 교육과 비교했을 때 외국인 연구자와 새내기 연구자를 위한 어학능력을 고려한 영문교재와 동물실험실습관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동물실험종사자 교육에 있어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 교육과 병행해 무안군 보건소 청계지소에서 동물실험 연구자 보호를 위한 백신접종을 수요조사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종료 후에는 교육효과 측정을 위한 만족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교육 참여자 대다수가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실험동물의학 분야의 교육이 흥미로웠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혁렬 목포대 동물실험실습관장은 "향후 실시될 동물실험종사자 교육에서도 연구자들의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동물실험실습관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영문으로 된 운영 규정, 안내문 등을 순차적으로 바꿔 한글과 영문 두 종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