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봄 ‘제23회 춘사영화제’ 수상작 발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최우수감독상은 <남한산성>의 황동혁, 남우주연상은 <강철비>의 정우성, 여우주연상은 <악녀>의 김옥빈, 남우조연상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김동욱, 여우조연상은 <소통과 거짓말>의 김선영, 각본상은 <로마서 8:37>의 신연식, 기술상은 <남한산성>의 김지용, 신인감독상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신인남우상은 <메소드>의 오승훈, 신인여우상은 <박열>의 최희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관객이 뽑은 한국영화 인기상은 <신과 함께-죄와 벌>, 타스씨앤엠 특별인기상은 나나, 라쉬반 특별인기상은 오대환, 공로상은 주호성과 장나라, 해외교류 작품상은 <One Night, Or Whole Life>의 리우닝(중국), 해외교류 감독상은 <Mr, Cinderella>의 아마드 이다함(말레이시아), 해외교류 공헌상은 <삶의 거리에서>의 사카키 히데오(일본), 특별상 예술영화부문은 <꽃손>의 귄순중 감독이 수상했다.

이번 ‘제23회 춘사영화제’는 단순한 시상식을 벗어나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의 영화와 영화인 200여 명이 초청돼 시상식, 초청영화상영, 마켓,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23회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 놓은 우리 영화의 역사와 전통 위에 우리 감독들의 명예를 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그랑프리가 주어졌다.

이번 춘사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타스씨앤엠의 김진기 회장은 “춘사영화제가 침체된 아시아 영화시장의 마켓을 활성화시켜 아시아를 대표하는 봄 영화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오늘 수상한 모든 작품과 영화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특별상을 수상한 나나씨에게 직접 시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진기 회장은 ‘빙온젤아이스’를 이용한 ‘빙온숙성’ 전문기업인 ㈜타스씨앤엠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