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만금개발청 본청에서 개최된 '새만금 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새만금개발청(이하 새만금청)이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사업 지역을 문화ㆍ예술의 도시로 조성키 위해 필요한 랜드마크인 '새만금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새만금청은 이를 위해 2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협력용지 내 선도 사업 지역 6.6㎢에 '새만금 아트센터'를 건립을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 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2019년 2월까지 10개월간)이 국내외 문화예술 거점 상징물 조성 사례와 연구 용역의 중점 수행 방향 등을 발표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새만금청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문화를 통해 도시 가치를 창출키 위해서는 문화 기능의 집적 효과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새만금 아트센터' 건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한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사진 죄측 첫번째)

또한, 참석자들은 새만금의 특성인 수변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전통 가옥 등 한국적인 미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제안과 아울러 아트센터가 새만금의 상징물로 자리 잡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사업의 시급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충분한 의견 수렴과 철저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 계획이 몸체라면 문화는 그 몸체에 혼을 불어넣는 것이다. 새만금 아트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새만금에서만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새만금 고유의 색과 멋을 담아낸 독창적인 상징물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관련 전문가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아 새만금이 세계적인 문화ㆍ예술의 도시로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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