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해킹, 규제 등 소식에 악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가 이틀 연속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연이은 해킹, 규제 소식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8시 43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52% 감소한 8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31% 떨어진 65만7000원, 리플은 6.67% 내린 673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 –11.95% △이오스 –11.71% △비체인 –11.99% △퀀텀 10.61% △아이콘 12.78% △질리카 –15.03% △비트코인 골드 –10.18% △에이치쉐어 13.68% △루프링 –13.70% △엘프 -14.58% △카이버 네트워크 –14.04% 등 10%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한 가상화폐가 대부분이다.

<빗썸 화면 캡처>

업계에서는 이 같은 하락세의 원인이 연이은 해킹, 규제 등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의 아이돌 '가상화폐 소녀'가 급여로 받은 200만엔(약 1969만원)의 코인을 모두 해킹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이돌그룹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 급여를 모두 보관했지만,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남부지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투자 심리에 끼친 악영향의 여파에서도 아직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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