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비비안>

[이뉴스투데이 천진영 기자] 비비안은 두리모(미혼모)들에게 임부용 속옷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리모'는 미혼모의 새 이름으로 '둥글다', '둘레'의 의미를 담고 있는 두리에 한자 어머니 모(母)자를 결합한 신조어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강하고 둥근 마음을 갖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 

지원 물품은 임부용 브라·팬티 세트, 산전용·산후용 거들로 임신과 출산 과정에 있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전문 속옷들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은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됐다.

비비안은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육아 팁’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도 전개했으며 관련 내용은 두리모를 위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은 홍보마케팅실 과장은 "비비안은 1998년부터 임산부 전용 속옷 브랜드인 '마터니티(Maternity)'를 통해 임부용 속옷을 생산해왔다"며 "사회적 편견과 제도적 미비로 인해 말 못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리모에게 전문 속옷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