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서 8대7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27승 19패를 기록한 한화는 SK가 패하면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1위 두산과의 차이를 3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의 선취점은 2회 초 오재원이 내야안타로 출루,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한 뒤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파레디스의 우전 2루타가 터지면서 오재원이 들어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 말 1사 1루에서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의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 이어 송광민 적시타, 호잉과 김태균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5대 1로 달아났다.

이후 4회 말 한화는 최진행의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용규가 아웃됐지만, 정근우의 적시타로 6대 1로 5점 차를 만들었다.

두산의 반격은 7회 초 오재원과 파레디스의 안타로 시작됐다. 1사 1, 3루서 대타 류지혁이 적시타를 때렸으며, 박건우의 3루 땅볼로 6대 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8회 초에는 최주환과 김재환의 안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며, 송은범은 상대로 오재원이 적시 3루타를 때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오재일이 역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7대 6으로 앞서갔다.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9회 말 2사에서 호잉이 동점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1회말 이용규가 볼넷으로 나간 뒤 정근우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지만 두산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 3루 찬스에 마련됐다. 송광민이 경기를 끝내는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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