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모비두 PSO투폰, 쿠쿠닥스 문서뷰어, 컨시더씨 버치바이크 라이트, 모임소프트 뷰티테크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웹OS 기반 스타트업 4곳을 선정했다. 웹OS와의 사업화 가능성, 시너지 효과 검토한 LG전자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솔루션에 LG전자의 기술지원, 대외홍보 등을 더해 양사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웹OS는 LG전자가 스마트 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적용하고 있는 독자 운영체제다. 누구나 웹OS 개발자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로 웹OS 소스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손을 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가상현실 실내자전거 개발업체 ‘컨시더씨’,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 ‘쿠쿠닥스’ 음파 신호를 활용해 근거리 통신 솔루션 개발하는 ‘모비두’, 피부상태를 분석해 화장법을 추천하는 ‘모임소프트’ 등이 있다.

스타트업 4곳 중 가장 사업이 구체화된 컨시더씨는 자전거 솔루션을 이용해 가상현실을 통해 화면속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번 계기로 LG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대형 TV를 접목할 뿐 아니라 고퀄리티 영상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대형 휘트니스 센터 등 기업간거래(B2B)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올 연말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

신재현 컨시더씨 대표는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중동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셀럽들의 사용기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 브라운저만으로 문서뷰어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업체 쿠쿠닥스는 2014년 1월에 설립됐다. 이듬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2억원을 투자받아 문서뷰어 개발에 집중했다.

쿠쿠닥스의 문서 뷰어는 활용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모든 문서 형식을 열어볼 수 있는게 특징이다.

김현준 쿠쿠닥스 이사는 “LG전자로부터 제품검증 및 테스트를 완료했고 LG전자와 사업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비가청음파전송 기술 기반 모바일 결제 및 인증 솔루션인 모비두는 지난해 7월 롯데멤버스, 삼성넥스트, 캡스톤 파트너스와 함쳐 15억원을 투자받았다.

현재 롯데랑 협업해 음파를 이용한 롯데 L페이 가맹점이 현재 2만개여를 확보한 상태며 점차 늘릴 계획이다.

뷰티와 테크를 결합해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임소프트는 지난해 포스코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피부 측정기로 피부를 스캔하면 그 피부 정보가 데이터 베이스로 축적되고 그 양이 많아지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피부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관리법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계기로 LG전자와 국내외 전시회 공돔참여에 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70개의 스타트업 중 사업성을 보고 면밀히 검토해 4개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며 “선정된 4개의 스타트업을 홍보하는 데 주력을 할 것이며 지금 서로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 정해진 것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 투자, 인수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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