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421개의 위조 가상화폐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위조 가상화폐 421건을 찾아냈다는 소식이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8시 26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57% 증가한 9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4% 오른 78만4500원, 리플은 2.81% 뛴 766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이오스 6.55% △모네로 2.42% △대시 3.35% △퀀텀 3.73% △비트코인 캐시 8.60% △라이트코인 2.62% △제트캐시 1.43%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신규 상장된 루프링은 0.87% 감소한 679원에, 에토스는 0.34% 떨어진 263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비트코인 닷컴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위조 가상화폐 421개를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가인터넷금융안전기술 전문가위원회(IFCERT)가 18일 공개한 사기성 가상화폐 분석 보고서 내용에 따른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기준 421개의 위조 가상화폐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어 추적과 적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IFCERT은 위조 가상화폐가 고수익 창출을 약속하는 피라미드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실질 코드가 없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거나 블록을 생성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IFCERT는 일부 범죄자가 "가상화폐의 탈을 쓴 자산을 만들어 금융사기나 피라미드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속이고 있다"며 "위조 가상화폐가 빈번이 등장하는 만큼 투자자의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