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수지가 국민청원 지지한 것과 관련해 무관한 스튜디오가 피해를 입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수지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얼마 전 동의 표시를 한 청와대 청원 글 속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되어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수지는 모 스튜디오에서 불법 누드 촬영으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양예원을 응원하며,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청원글 제목에 올라온 스튜디오는 피의자가 운영 중이 아니라 관련 없는 다른 사람이 인수해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사과문을 올린 것.

이에 대해 수지는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린다"며 "그래도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수지가 남긴 사과문 전문

제가 얼마 전 동의 표시를 한 청와대 청원 글 속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되어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입니다.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그래도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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