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민주 광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광역 기초 후보들이 6.13 지방선거에서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제 38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식차 광주를 찾은 추미애 대표와 이형석 광주시당 위원장, 그리고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구청장 광역 기초 예비후보 91명은 18일 이용섭 후보 선거대책사무소에서 ‘2018 희망 광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지난 16일 더민주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지방선거 5대 정책본부를 전면에 앞세워 정책 중심의 선거로 이끌겠다는 중앙당의 의지가 반영됐다.

또한, 참석자 모두 광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 취지에 맞게 투표율도 높여야 하지만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투표하는 정책선거가 정착돼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추미애 대표와 출마 후보자들간 자유토론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소신발언을 비롯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 그리고 후보들이 공약(公約)한 정책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후보들 간 자성의 목소리도 높았다.

출마자 대표로 나선 이용섭 예비후보는 “오늘은 5.18 민중항쟁 제 38주년이 되는 해지만 5.18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아직도 아파하고 있다”라며 “진상규명의 마지막기회로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노력해 달라”며 “제가 시장이 되면 39주년 기념식은 광주를 넘어 범국가적 행사로 개최되고, 40주년 기념식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민주 인권 평화 행사로 개최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5월 대동정신을 훼손하고 광주를 분열과 갈등으로 내 모는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결집시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석 광주시당 위원장은 “1년 전에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추미애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추미애 대표의 지도력으로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필승 할 수 있도록 모든 후보들이 함께하자”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지금의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은 후보자들의 빽이 될 수 없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아무리 높다 해도 게으른 후보에겐 방패가 되지 못한다”며 “후보자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발로 뛰는 절실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광주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수 있도록 후보자들이 공약한 것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광주가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자동차, 전장산업, 4차산업혁명 등을 통한 경제정책에 집권당으로서 광주의 표심을 부응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서울-광주간 상생을 위한 정책연대 협약식을 갖고 복지정책, 일자리창출, 환경과 대중교통 그리고 5·18진상규명과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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