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허철회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

세종시기자협의회 공동인터뷰 ‘선택! 세종특별자치시장’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세종시기자협의회(이하 세종기자협)가 세종 시민과 유권자들의 알 권리 보장과 올바른 후보자 선택에 일조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를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 ‘선택!! 세종특별자치시장’편을 마련했다.

세종기자협은 허철회 예비 후보만의 출마동기와 공약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 기사는 공통질문과 답변 그리고 동일한 장소 및 시간대에 후보자에게 보충 인터뷰를 진행해 대부분 원본 답변 내용을 바탕으로 반영했다.

또 후보자의 정책과 주장은 공동인터뷰를 진행한 세종시기자협의회와 무관함을 밝힌다. (편집자 주)

◎ 본인 소개 및 출마 동기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첫 주민이 되기 위해 청와대에 사표를 던졌고 세종시에서 꿈을 펼쳐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종종 나오는 이야기처럼 2년 전 총선 경선에서 컷오프 당했다.

대기업 취직보다 사회적 기업 창업을 선택하고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 황금잉어빵 장사와 세탁소 아르바이트, 스마트폰 판매를 하며 세종형 사회적 경제실천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더 좋은 세상, 정의로운 세상, 모두가 공정하게 소통하며 함께 경쟁하고 발전하는 세상을 만들고 세종시와 세종시민에게 미친 듯 일하고 싶다.

◎ 후보자가 생각하는 주요현안(대표공약) 3가지와 선정 배경은?

이번 선거엔 ‘4대 중점과제 및 13개 핵심공약’과 ‘3대 시민공약’을 제시한바 있다.

3대 시민공약으로는 첫째, 행정수도 헌법 명시화와 관련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에 명문화해 세종의 안정적 성장의 기본을 잡고 이는 세종시민의 삶의 터전 발전을 위한 안전장치며 50만, 80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전하기 위해 안정적 바탕이 될 헌법명시가 필수적이다.

둘째, 신도심과 구도심간 지역균형발전은 경제, 문화, 심리적 거리감이 생기고 있다는 점은 세종시의 큰 문제다.

이를 해소키 위해 각종 사회적 경제, 구도심의 특성을 살리는 지역문화축제, 교통문제해소, 자연스런 교류가 발생할 수 있는 체육시설 증설 등을 통해 거리감을 해소해 내겠다.

또한, 각종 도시재생사업과 문화 재생사업 강화, 세종 맞춤형 사회적 경계 활성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셋째, 세종시민을 위한 삶의 가치 창출을 위해 교통문제, 교육문제, 생활문화시설확충 등 구체적인 현안들도 많지만 큰 틀에서 보면 시민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원주민들은 신도심이 들어오면서 주거여건 및 문화적 소외감을 받았을 것이고 수도권에서 이주해 온 많은 공무원들과 가족은 국가시책에 따라 하루아침에 바뀐 생활지역에서 심리적 소외감을 받았다.

이제 이들이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가치를 만들어야 하며 각종 경제, 교육,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등이 방안이 될 것이다.

◎ 핵심공약 달성을 위한 구체적 접근방식은?

행정수도 헌법 명시는 여권의 설득과 국민여론 조성이라는 두 가지 전략의 동시 추진이 핵심이며 6월 개헌이 무산됐고 비록 헌법 대신 법률 명시란 항목으로 포함돼 아쉬운 점은 있지만 행정수도 명시화란 큰 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또한, 지방분권과 국토균형개발이란 대의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점을 명제로 해 각종 오피니언 리더, 주요 언론 등을 통해 그 필요성과 가치 그리고 실질적 이득에 대한 공감대 형성 작업을 함께 추진한다.

신-구도심지의 균형 발전은 ‘지역 축제 활용’과 ‘대중교통편의 증진’ 그리고 ‘사회적 경제 지원’을 통한 신-구도심지의 협업 사업을 확대해며 청춘조치원프로젝트와 같은 현행 사업의 큰 틀을 유지해 구도심지 발전 사업의 장기적 운영에 충격을 최소화 한다.

◎ 후보자의 최대 강점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포함한 방안과 다짐은?

시장은 세 가지 능력을 갖춰야 한다. 듣는 힘, 직접적 지시권 안에 있는 사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 그리고 전체를 바라보는 힘이다.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조직생활 등을 거치며 인정받은 세 가지 강점이며 출마선언을 통해서 밝힌 것처럼 추구하는 정치는 ‘말하는 정치에서 듣는 정치’로의 변화하며 이 부분이 자신 있다.

지시권 안에 있는 사람의 운영은 결국 시장은 30만 시민을 한명도 빠짐없이 일일이 만나 의견을 묻고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 직접 운영하는 참모진의 공정하고 효율적 운영을 담당하는 자리다.

마지막으로 높이 멀리 바라보는 시각이다. 세종시 안에서 많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운영하며 인재 운영 능력 또한 우수하게 키웠다고 자부하며 많은 분들이 젊다는 것을 강점으로 이야기하며 본인이 생각하는 젊음은 나이나 육체적 기준보단 배움의 자세다.

◎ 시민(유권자)에 드리는 당부는?

지금의 어르신들은 전쟁이란 풍전등화 상황에서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국가의 생존을 이뤄냈다. 지금의 기성세대는 올바른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앞장섰다.

그만큼 그들의 특성에 맞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곁에서 소통하고 호흡하는 리더가 필요하며 말하는 시장이 아닌 듣는 시장이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시대적 사명이다.

세종시의 비전을 잘 그릴 수 있으며 젊다는 것이 벼슬은 아니지만 결코 역량 부족은 뜻하지 않는다.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대한민국의 큰 비전을 그려보았고 국민 전체와 소통을 했다. 세종의 비전, 세종의 소통을 잘 책임질 수 있다.

◎ 세종시장으로서의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 또는 인생 좌우명은?

얼마 전 ‘리더의 서재에서’ 라는 책을 읽었다. 그중 ‘세상을 바꾸는 진짜 힘은 조용하고 의연한 삶과 사람에게서 나온다’란 글귀가 있다.

사실 많은 정치인들이 시끌벅적 하게 정치를 한다. 그리고 말만 앞서고, 행동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조용하지만 힘차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꾼다.

◎ 시장 후보로 나서는 입장에서 선거비용은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광역단체장 후보 중 가장 가난한 후보일 것이다. 재산은 1억 2천만 원 정도다. 지금 100만원 가지고 선거에 뛰어 들었으며 카카오뱅크에서 대출받았고 나머지는 후원금 가지고 충당할 계획이다.

<세종시기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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