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 여파로 주택 거래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4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7만1751건)은 전년 동월과 5년 평균에 비해 각각 4.8%, 2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1~4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30만4579건)은 전년 동기, 5년 평균 대비 각각 10.9%, 2.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04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고, 지방은 3만4706건으로 3.4% 감소했다.

2018년 1~4월 누계 기준 수도권 거래량(16만9055건)은 전년동기 대비 28.3% 증가, 지방(13만5524건)은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4월 아파트 거래량은 4만636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연립‧다세대는 1만4684건으로 13.1%,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699건으로 8.4% 각각 감소했다.

1~4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20만53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 연립‧다세대는 5만8099건으로 유사, 단독‧다가구는 4만1171건으로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36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 전월 대비 13.8% 감소했고, 1~4월 누계 전월세거래량은 64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0%로, 전년동월(43.3%) 대비 3.3%p 감소, 전월(40.6%) 대비 0.6%p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10만2132건, 지방이 5만1477건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3%, 14.3% 증가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6만7451건, 아파트 외 거래량이 8만6158건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4.5%, 14.2% 증가했다.

임차유형별 거래량은 전세가 9만2231건, 월세가 6만1378건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1%, 5.5% 증가했다.

누계기준 1~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8%로 전년 동기 대비 3.2%p 감소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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