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청와대 "北 고위급회담 중지 통보, 정확한 뜻 파악 중"

청와대는 16일 북한이 이날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통지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보내온 전통문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새벽에 발생한 상황에 대해 청와대 안보실 관계자들이 통일부·외교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전화통화를 하고서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단 정확한 뜻과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통일부에서도 오전에 입장이 나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靑, 내일 오전 NSC 상임위 회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일 아침 7시 NSC 상임위 회의가 열린다"며 "이 회의는 통상 매주 목요일 오후에 열렸으나 내일은 오후에 국회 일정 등으로 장관 세 분의 참석이 어려워 아침 회의로 대체한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NSC 회의인 만큼 남북고위급회담 연기 등의 현안과 관련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릴 예정인 이번 NSC 상임위 회의에서는 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한 북한의 의중과 함께 북미정상회담 등에 미칠 영향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외교 안보]

[연합뉴스]

◆국방부 "맥스선더 훈련 계획대로 진행…한미 간 이견 없어"

국방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고지를 통해 송 장관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맥스선더 훈련에 B-52 폭격기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B-52 장거리 폭격기가 맥스선더에 참가하는지에 대해 "맥스선더 훈련은 전투조종사의 기량 향상을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B-52는 (맥스선더 훈련 전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 장관은 문 특보가 맥스선더 훈련과 관련해 묻자 "F-22는 한국에 전개해 있으나 (맥스선더) 훈련 기종은 매년 변화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송 장관은 오전 8시께 브룩스 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고위급 회담 무기한 연기 의도와 앞으로 예상되는 사태 추이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40여분 간 진행된 회동에서 맥스선더 훈련은 연례적인 방어 훈련이므로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이번 훈련에 B-52의 한반도 전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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