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해당 스튜디오 홈페이지(카페)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유튜버 양예원의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해당 스튜디오를 알아내기 위해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했다. 

양예원은 자신이 '유출 출사 사건'의 피해자이며, 당시 문제의 촬영회는 피팅모델 알바로 속여 열린 성범죄 현장이었다고 고발했다. 

양예원의 주장에 따르면 2015년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가, 한 스튜디오에서 20명 정도 되는 남성들에 둘러싸여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채 사진을 찍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남성들이 자신의 가슴과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양예원이 촬영한 스튜디오로 원 XXX 스튜디오를 지목했다.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 측은 공식 홈페이지(카페)를 통해 "해당 피해자분께서 저희 스튜디오를 개설한 날짜와 촬영 날짜가 맞지 않는다"며 "촬영은 2015년 7월이고, 저희 스튜디오 오픈은 2016년 1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한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강압적인 촬영회나 비공개 촬영을 진행한 적이 없다"라며 "정말 결백하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나 개인 신상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저 역시 강경대응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양예원과 이소윤이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고소인 조사를 한 뒤 당시 '실장'으로 활동한 남성 등 관련자들을 조사해 범죄 혐의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