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MBN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이 탬파베이 타임스를 인용,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숨진 39세 남성 톨매지 텔리아의 사망원인이 전자담배 폭발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폭발로 인해 파편 두 개가 남성의 두개골로 들어갔으며, 사망원인은 발사체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판정했다. 당시 이 남성은 불타는 자택 침실에서 소방관들에게 발견됐으며,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전자담배의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배터리 관련 문제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자담배는 '스모크-E 마운틴'(Smok-E Mountain)'이 제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업체가 필리핀 세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모크-E 마운틴 측 대변인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제품은 폭발하지 않는다"며 "배터리나 사용자가 입에 무는 분무장치가 폭발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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