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37회 아시아경마회의'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취타대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ARC 개막을 알렸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는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ARF) 의장,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CEO 등 500여 명의 세계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다.

국내 주요 인사로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 설훈 농해수위원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강원순 사감위 위원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ARC는 '혁신, 협력, 변화'를 주제로 경마시행국간의 글로벌 교류 관계 및 발전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ARC는 경마 국제화 및 표준화를 통해 아시아 경마산업의 발전을 위해 ARF(Asian Racing Federation)가 2년마다 개최하는 경마회의다.

ARF 회원국의 경마매출은 전 세계 경마매출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 경마계에서 위상이 높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PART1 경마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어내고, 한국 경마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외국인 참가자가 약 500여 명에 달하는 등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도 약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ARC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마관계자들이 경험과 해결책을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국 경마가 세계무대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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