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4가 써밋타워 투시도. <사진 제공=대우건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SK텥레콤이 서울 도심의 대형 오피스 빌딩 '써밋타워'를 임차하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은 15일 대우건설이 이날 오전 써밋타워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 CBRE코리아가 SK텔레콤-코람코자산신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K텔레콤은 이어 "코람코자산신탁을 통해 써밋타워 일부 사무실 임차를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임차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상태에서 검토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오늘 오후에 코람코 측에 최종적으로 임차하지 않는 것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의 공동 출자로 을지로4가에 들어서는 써밋타워는 그랑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 이어 서울 도심권에서 세번째로 큰 빌딩이다. 지하 8층, 지상 20층, 연면적 14만6656㎡ 규모로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이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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