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건축가 승효상 석좌교수의 토크콘서트를 오는 15일과 6월 5일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5, 6월의 주제는 각각 '풍경'과 '기억'이다. 앞서 지난 3, 4월에는 '거주'와 '장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관계자는 "서울시 총괄건축가와 파주출판도시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으며 최근 출범한 제5기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 공공 건축물과 공간 환경, 도시재생 등 우리나라 국가 건축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승 교수의 건축철학과 세계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시민들은 「The Necessity for Ruins」(JB Jackson, MIT)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이탈로 칼비노, 민음사)을 사전에 읽고 오면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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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박은경)은 '2018 인문학 플랫폼 교류의 장(場)을 열다' 네 번째 특강을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강판권 계명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나무로 보는 중국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른바 '나무 인문학자'로 불리는 강 교수는 '측백나무와 중국고대사'·'중국의 탄생과 누에' 등 중국 역사 속 나무 관련 이야기와 생태사학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강 교수는 "생태는 모든 생명체 간의 관계성을 뜻한다"며 "역사학에서 나무를 분석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인간 삶의 원초적인 부분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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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은 지난 8일에는 승학캠퍼스와 부민캠퍼스에서 2018 상반기 전문가 초청 특강인 '6인 6색'을 연속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6인 6색'은 인문기반 융합 전문가 6인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특강으로 이번 특강에서는 박만준 동의대 교수가 '생물학의 철학과 인간의 본성', 오후 1시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는 박수만 변호사가 '글로벌비즈니스와 역사, 문화와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오늘날 우리는 원시적인 선행 인류의 몸과 마음을 물려받은 직계 후손"이라며 "인간의 본성이 사회적인 것은 생명의 섭리를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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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인문과학대학(학장 박은경)은 지난 1일 오후 4시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2018 DONG-A 인문과학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 기획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2일 박은경 학장과 신태갑·이훈상 사학과 교수, 교직원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콜로키움에서는 최유준 전남대 교수가 '음악과 통합적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게오르그 짐멜'의 말을 인용해 "상대의 마음을 알기 위해선 눈을 마주쳐야 하기 때문에 시각은 민주적인 반면 청각은 일방적인 소통"이라며 "청각도 시각처럼 상호적으로 변해야 하는데 음악이 한 가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교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의 여러 곡을 재생하며 '음악은 동시에 말하고 동시에 듣는 도구'라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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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안영희)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신임교원을 대상으로 한 '2018학년도 1학기 진.통.제(진정한 소통을 위한 제안)'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에는 강의전담교원을 포함한 신임교원과 교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나선 양민정 동아대 학생상담센터 교수는 '수업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상담기법과 교육윤리'란 주제로 강의하며 '대학생의 심리적 특징'과 '효과적인 대화 기법', '학생 면담 기법' 등을 설명했다.

"상담에서 학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양 교수는 "교수와의 상담은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며 "학업과 진로, 취업 등 학생들의 관심사와 전공별로 상담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 면담 기법으로 '수용'과 '들어주기', '표현하기', '질문하기', '이해하기' 등을 거론하며 "학생과 지속적으로 시선을 마주치는 등 학생의 이야기에 집중·존중하고 있다는 걸 표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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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학술원(원장 박은경)은 지난 2일 오후 영산대 글로벌학부 아세안지역전공 제대식 교수를 초청해 '동남아의 이슬람 유입과 문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에서 제 교수는 동남아의 이슬람 유입과 분포, 문화유산 등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 교수는 "7~16세기 무슬림 상인들의 교역, 상류층의 혼인, 교육, 예술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이슬람교가 전래됐다"며 "왕궁에서 경제적 이권을 위해 먼저 수용한 후 일반 서민들에게 이어지면서 토속신앙 및 힌두교·불교를 바탕으로 이슬람 문화를 접목해 이슬람의 순수성이 결여된 측면은 있으나, 평화적으로 정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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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원장 이길원)은 최근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BK21플러스사업단(단장 손판도) 연구 장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초청 특강에 나선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시민소득 5만불 시대를 위한 도약 글로벌 메가시티 부산의 미래'란 주제로 강의하며, '부산경제의 잠재력과 위기 요인'과 '부산경제 혁신방향', '2018 부산 경제정책', '2030 글로벌 메가시티 지표로 본 부산의 위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의 위기 요인으로 '수도권 집중화 확대'와 '인구 고령화 급속 진전' 등을 거론한 김 부시장은 "부산 경제가 지난 몇 년 간 침체됐지만 '해외 진출입 비즈니스 인프라 강점' 등 잠재력을 지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이어 "부산시는 지난 4년간 일자리 중심 정책으로 경제 위상을 드높였고 특례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쏟았다"며 "그 결과 부산시가 지역총생산과 총소득 등 부문에서 7대 도시 중 2위를 차지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는 함정임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부산 서구 미래아카데미에서 '소설로 떠나는 미지의 여행-거기 사람이 살고 있었네'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서구 미래아카데미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서구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삶의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서구청 신관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함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저서인 「저녁식사가 끝난 뒤」(2015, 문학동네) 속 '기억의 고고학-내 멕시코 삼촌'을 중심으로 '현실이 소설로 되는 현장'을 이야기했다.

함 교수는 "200명에 가까운 서구 주민들이 한 시간 반 동안 열띤 호응을 보여줘 기뻤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가진 자산과 환경 등을 어떻게 문학과 엮어 새로운 자산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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