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新남방정책 발맞춰 '인도네시아 연수' 실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하나캐피탈은 동남아시아 내 글로벌 금융역량을 강화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력교류 연수인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하나캐피탈 해외 교류연수단은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Sinarmas Hana Finance·SHF)'방문을 포함한 금융시장 연수를 받았다.

이번 연수는 박종진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부행장 및 서지수 하나캐피탈 현지법인장의 특강과 현지 직원과의 문화교류,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이해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우수 직원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하나캐피탈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기조에 맞춰 인도네시아 법인인 SHF의 영업망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지식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인 SHF는 2015년 6월 설립 이후 △기업대출 △중고차 할부금융 △리파이낸싱(중고차 담보대출) 등을 바탕으로 현지 자동차금융 시장의 안착을 목표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SHF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전산 시스템과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인도네시아 법인에 접목시키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

SHF는 현재 운영 중인 록시(자카르타), 버카시, 땅그랑, 데폭, 반등, 수라비야, 보고르, 스마랑, 수라카르따 등 9개 지점 외에 3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편입 이후, 하나금융이 지닌 글로벌 인프라와의 연계 활동으로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화를 추진해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