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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셀링카 혼다 ‘어코드 10세대’ 국내 상륙4개 모델, 신형 파워트레인·10단자동변속기·편의 기능 탑재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어코드 10세대' 공식 출시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혼다의 중형 세단 ‘어코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해 12월 기존 모델 재고가 떨어져 판매량 부진을 겪은 혼다가 이번 신차를 통해 본격적인 중형 세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월드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 10세대’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됐고 국내에서는 200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4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6755대(하이브리드 포함)가 판매됐고 이날 행사 이전까지 사전계약 1000대를 넘어서며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녹사태, 기존 모델 재고 소진으로 목표 판매량인 1만2000대를 채우지 못했다. 녹사태는 차량 부품에 녹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이 폭주한 사건이다. 이에 혼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규모 보상을 실시한 바 있다.

혼다는 올해 신형 어코드 600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고 올해 브랜드 차량 총 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딜러사와 협업해 올해 쇼룸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정우영 혼다 대표는 “지난해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전 딜러사와 본사직원이 일심동체가 돼 고객만족에 집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한분 한분을 살펴 한결같은 자세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고객 1만명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혼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이태구 기자]

이날 출시한 어코드 10세대는 6년 만의 완전변경(풀 체인지)를 거쳐 출시됐다. 저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려 다이내믹함을 연출한다. 길고 납작한 보닛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패스트백 디자인과 새로운 레이저 용접기술이 사용됐다.

고급감이 강조된 소재를 적용해 개방감을 실현했다. 여기에 혼자의 차세대 인테리어 콘셉트 ‘HMI’를 채택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시프트 등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HMI는 시인성이 좋은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운전자가 주행할 때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콘셉트다.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모델은 2.0L 직분사 브이텍 터보 엔진과 혼다가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5 터보 모델은 1.5L 브이텍 터보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자랑한다. 동시에 동급 모델 대비 낮은 복합연비 13.9km/ℓ를 실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세대 지능형 멀티 모드 드라이브(I-MMD) 시스템이 적용됐다. I-MMD는 엔진 작동을 최소화해 연료효율성을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이 모델의 연비는 19.2km/ℓ(복합 18.9km/ℓ, 고속 18.7km/ℓ)로 시스템 출력 215마력을 달성하면서도 동급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82g/km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배터리의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2열 시트 하부로 변경해 동급 최대의 적재공간까지 확보했다.

어코드 1.5 터보와 2.0 터보 스포츠는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공항 등지에서 주차비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취득해 약 50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된다.

어코드는 총 3가지 파워트레인의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2.0 터보 스포츠와 하이브리드 투어링은 혼다 센싱,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 시프트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이 추가 적용됐다. 또 주행 환경 및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Adaptive Damper System)을 장착했다.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4가지 컬러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고 2.0 터보 스포츠 전용으로 레드, 하이브리드와 1.5 터보 모델에는 블루, 샴페인, 커피 메탈 컬러가 추가됐다. 가격은 1.5 터보 3640만원, 2.0 터보 스포츠 4290만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원, 하이브리드 투어링 4540만원이다.

신승엽 기자  sinkon7853@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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