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주관하는 '2018 PATA 연차총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10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PATA 연차총회는 관광 관련 국제기구 총회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로 한국에서 열리기는 2004년에 이어 14년만이다.

'관광 사람과 사람의 만남, 협력으로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지역별·세대별·인종별·종교별 차이, 성 차별, 인공지능 등으로 벌어진 사람과 사람 사이 간극을 ‘관광’이라는 매개를 활용해 조화롭게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에 관해 논의한다.

미래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할 ‘연계성’을 논의하는 자리답게, 이번 총회에는 최근 5년간 최다인 41개국에서 관광 관련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특별 기조연사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및 10개국 관광부처 장·차관급이 참가하여 아태지역 관광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차총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이후 유·무형의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유산 창출을 목적으로 공동으로 유치했다.

유치목적에 부합하도록 주요행사인 국제컨퍼런스, 분과별회의, 이사회, 연차총회 외에도 행사기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참가자 대상 한국과 강원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18일 개막식에 앞서 17일에는 참가자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촬영지, 커피거리, 전통시장 등 행사장 인근의 인기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외 연사들 일부는 강릉원주대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국제교류활동인 Youth Symposium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참가자 대상 한국문화 체험 및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문화의 매력과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강원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장 인근 맛집, 자전거투어, 나이트투어, 쇼핑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총회 참가자들의 행사장 밖 소비 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내실있는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만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팀장은 “세계 각국의 관광리더들이 강원도를 찾은 호기를 십분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강원도 관광인프라 및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강원도가 한국인의 대표 사계절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국제관광 목적지로 발돋움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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