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정부고산지구에 혼합형 분양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1필지(6만4742㎡)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급대상토지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이번에 공급하는 C4블록 공동주택용지의 공급면적은 6만4742㎡이고 공급예정가격은 3.3㎡당 647만원 수준으로 총 1269억원이다.

60~85㎡와 85㎡ 초과 세대를 지을 수 있는 혼합형 분양아파트 용지로, 중심상업지역과 초등학교에 인접해 주거지로서 입지가 뛰어나다.

추첨방식으로 공급하며, 신청자격은 1순위는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 중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이 있는 업체이며, 2순위는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할부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 납부할 수 있다.

의정부고산지구는 2017년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3~4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구 인근에는 기존 택지개발지구(금오·송산·민락·민락2지구)가 위치하고 있고, 지구 남측에는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약 59만㎡)가 지난 4월 3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돼 향후 신도시급 도시 형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서울 접근성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만큼 LH가 의정부고산지구에 공급한 토지들은 전량 매각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인 C4블록은 입지가 뛰어나 작년부터 건설업체의 문의가 많았던 곳으로, 건설업체 간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일정은 5월 30일(1순위), 31일(2순위) 양일간 LH청약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31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6월 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득 LH 의정부고산PM 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해 수도권 내 우량택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건설업계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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