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셰프 김락훈 교수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8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팜파티셰프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전국의 로컬푸드 활용 방안과 팜파티셰프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 서고 있는, 한국벤처농업대학 김락훈 교수(이하 락셰프)가 '팜파티셰프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락셰프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8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지난 1년간 개발에 주력했던 '팜파티셰프' 민간자격프로그램에서 트레이닝된 24명의 전국 팔도의 농민과 생산자 중, 두 번째 심화과정인 '팜파티셰프' 과정을 통과한 20명으로 구성한 '팜파티셰프 브랜드'를 선 보였다.

'팜파티셰프브랜드' 런칭 행사 현장 모습.

락셰프는 '팜파티셰프 브랜드'란, 농민과 생산자들이 가치있는 마케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들의 생산물 위에 그들만이 지니고 있는 삶의 스토리를 입혀 그들 자체를 브랜드化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최고의 대한민국産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진보된 농민들의 모임에서 시작된 '팜파티셰프 브랜드'는 향후, 브랜드가치를 극대화 시킨 후 중국과 미국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해외의 박람회에 적극적인 출품을 통해 해외 빅마켓에서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2018 대한민국 농가요리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단체촬영 모습.

또한, 이 날 AT센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018 대한민국 농가요리 경연대회-귀농귀촌청년'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는데, 올해에는 '귀농귀촌청년편'을 주제로 귀농귀촌을 원하는 청년과 오랜경험이 있는 농민이 2인1조로 짝을 이뤄 참가했으며,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평안도, 함경도/황해도, 미국 등을 대표한 참가자들이 각 지역의 특색있는 로컬푸드를 주 재료로 한 각양각색의 요리를 선 보인 이번 경연대회는 전 날 성공적으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분위기와도 맞물려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락셰프는 서울 명동의 호텔더블에이에서 이번 '2018대한민국 농가요리 경연대회' 입상자들의 입상작들을 식자재를 포함해 메뉴로써 고객들에게 선 보이기로 했으며,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청와대사랑채 한식문화관의 한식프로그램에 참여케 할 예정이어서, 농업의 가치를 '팜파티셰프 브랜드'를 통해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2018 대한민국 농가요리 경연대회' 입상자들은 아래와 같다

◆대상

▲전라도 방경원 오영호/키조개 그리고 죽순을 넣은 슈퍼푸드귀리김밥과 로즈회무침 ▲강원도 김 욱 김혜숙/산자나무소스로버무린 돈나물와 톳샐러드를 곁들인 송아지사태로건조시킨 브레사올라와 낙지샐러드

◆최우수상

▲충청도 이금숙 김다인/미나리간장소스로 조려낸 오골계쭈꾸미 깻잎샐러리가지 간장조림 ▲경기도 박헌규 박미경/복분자소스로 구워낸 민물장어구이와 우렁더덕갯나물샐러드 ▲경상도 김희경 김유한/오리, 재첩, 쑥과 함께 푹 고아낸 베이비표고장아찌와 가죽순을 넣은 가죽표고유부주머니 ▲함경도 김윤숙 김현식/우엉간장 족발과 열매마를 넣은 아바이오징어해물전과 마씨엄나무순샐러드

◆우수상

▲미국 한지일 김동준/고추장소스로 3일간 재운 부추, 연근, 호박을 넣은 양고기와 먹장어 두루치기 ▲평안도ㆍ황해도 권선화 박치홍/블랙초크베리소스를 곁들인 빨간무두릅샐러드와 어복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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