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1000만원 대를 되찾았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상승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1000만원 대를 되찾았다.

3일 8시 28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6% 상승한 10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56% 오른 74만6000원, 리플은 2.63% 뛴 934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캐시가 9.40%, 미스릴이 9.10% 씩 상승하며 최대폭으로 뛰었지만 두 자릿수 폭으로 오른 가상화폐는 없다.

트론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엘프는 3.69% 하락한 2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 상승과 함께 투자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자인 피터 틸(Peter Thiel)은 자신의 벤처캐피털펀드인 파운더스펀드로 가상화폐 대규모 거래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에 약 1550만 달러(약 167억원)를 투자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운더스펀드는 타고미시스템즈라는 가상화폐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파운더스펀드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벤처캐피털펀드로 손꼽히고 있으며 현재 30억 달러 (약 3조2000억원)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피터 틸 파운더스펀드 대표는 지난해에도 펀드를 통해 1500만~2000만 달러(약 160억~21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해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틸은 "대부분 가상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동시에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화폐가치를 보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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