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추암 근린공원 정상부에 설치된 '일출, 가슴에 담다' 조형물 주간, 야간 모습. <사진제공=동해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가 추암 근린공원 정상부에 감성 포토존 조형물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본계획 수립 후 전국 단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선정된 감성 조형물은 일출명승 제1호로 지정 예고된 바 있는 추암 해돋이를 형상화한 형태다.

작품명은 자연이 빚어낸 동해의 장관 ‘일출, 가슴에 담다’이며 높이 11.2m, 너비 3.7m의 웅장한 규모다.

동해시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한 ‘Lovely 동해’사인물이 함께 설치돼 사진 찍기에 적합한 포토존 기능도 겸비했다.

주간에는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추암의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근사한 풍경을 선사하며 야간에는 은은한 LED 조명이 다양한 색감을 연출, 일대가 주야간을 아우르는 경관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는 해당 조형물이 쉽게 각인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추암역을 통과하는 바다열차 관광객은 물론 오가는 이들에게 관광지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러시아 대게마을, 인근 숙박업소와의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추암은 물론 명품관광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는 동해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고석민 동해시 전략사업추진단장은 “일출 조형물은 추암관광지의 멋스러움을 한층 더 높이고 동해바다 수평선 위로 솟아오른 해돋이 장관을 또 다른 감흥으로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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