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남북정상, 북한 핵실험장 폐쇄 시 대외공개 합의

[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장을 폐쇄 때 대외 공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에 실행할 것"이라며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북으로 초청하겠다"고 했다. 

이어 "못 쓰게 된 것을 폐쇄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건재하다"라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체질적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우리와 대화해보면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상으로 핵을 쏘거나 미국을 겨냥해서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文대통령, 아베·푸틴 잇따라 통화…'한반도 비핵화 협조'

문재인 대통령은 28~29일 미국과 일본, 러시아 정상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전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아베 총리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과거사 청산에 기반을 둔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란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도 "일본은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5시35분까지 이뤄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남·북·러 3각 협력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앞으로 한반도에서 확고한 평화를 구축하는 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철도, 가스, 전력 등이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로 연결될 경우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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