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판문점서 김정숙 여사 대면… 남북 정상 부인 첫 만남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판문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대면했다. 남북 정상 부인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오후 리 여사는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해 정상회담장인 판문점으로 이동했다.

분홍색 투피스를 입은 리 여사는 차에서 내린 뒤 김 여사와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리 여사가 공식 석상에 등장하자 일각에서는 '북한도 다른 나라와 같은 방식으로 외교를 수행하는 정상국가임을 대내외에 선전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