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김정은, 선언문 합의시 공동 발표…리설주 여사 만찬 참석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문이 작성되면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후 2시 30분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55분까지 100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양측은 공동선언문을 작성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지속키로 했다"면서 "선언문이 나올 경우, 양 정상은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오후 6시 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한다. 이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 위원장, 리 여사는 평화의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