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남북정상회담 성과 환영, 경협 기대감 크다”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계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시작될 남북경제협력에 기대를 가지고 이번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계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문재인 정부가 위기와 긴장의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승화시키는 큰 진전을 이뤘다”고 이번 정상회담을 평가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이번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돼 남북관계에 새 지평을 여는 경제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비록 지금은 남북경협의 끈이 끊어졌지만, 중소기업계의 대북사업 참여 의지는 여전히 강하고 남북교류 재개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개성공단 조기가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북한근로자의 중소기업 현장 활용 등 남북경협활성화에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가 남북경협 재개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