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유기타워 15층에서 신개념 한류 가상화폐&거래소인 '코펀'의 사업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한국핀테크연합회 주요 회원사와 관계사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종명 다윈KS 대표, 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홍준영 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 공경식 나무플래닛 대표, 양문호 하렉스인포텍 부사장, 김성모 코아텍 대표. <사진제공=한국핀테크협의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핀테크연합회(연합회)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유기타워 15층에서 신개념 한류 가상화폐와 거래소 ‘코펀(Ko-fun)’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펀은 가상세계와 블록체인의 융합 연결 플랫폼으로 지금껏 원본 입증이 어려워 빅마켓 창출이 불가능했던 한류 디지털콘텐츠 마켓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것이다. 

코펀과 제휴한 한류 스타들의 저작권 공유에 따라 사전 생성되는 토큰을 한류팬 창작자들에게 배정한다. 코펀 코인은 선호하는 스타의 이름으로 발행된 토큰으로 해당 스타들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구매·임대·소유·대여 등을 할 수 있는 거래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류팬들의 창작레벨 디자인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평가해 코펀 토큰으로 보상한다.

코펀 토큰은 코펀 전용 거래소에 상장되고 상장가는 AI·빅데이터 변동룰을 기반으로 디콘의 거래량, 빌보드 아시안 주요차트 지수와 집단지성의 평가 지수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홍준영 연합회 의장은 “코펀은 글로벌 K팝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가상세계와 블록체인 융합·연결한 창작놀이·축제 플랫폼”이라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140여개국에서 동호회수가 2000개 가까이 달하고 동호인이 무려 1억명에 육박하는 K팝 한류팬들을 모두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코펀이 기존 가상화폐·거래소와의 다른 점에 대해 “자원 소모방식의 보상 채굴개념과는 달리 한류팬들의 창작권에 대한 적정 보상과 한류 기획사들의 브랜드 로열티에 따른 배정 방식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코펀은 올 연말 오픈베타를 목표로 코아텍, UB Pay, 다윈KS, 나무플래닛 등 연합회의 주요 임원사들이 참여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홍 의장은 코펀에 이어 전세계 시니어들의 추억을 공유하고 비틀즈나 롤링스톤스, U2와 같은 세계적인 팝스타·공유의 전당을 구현하는 코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