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렌딧은 최근 불거진 협회 주요 임원진 관련 학력위조 논란 등 불미스러운 일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협회의 운영 방향성과 관점 차이로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렌딧은 100%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는 P2P업체로, 누적대출액 기준으로는 업계 7위 업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그간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박성준 펀다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장동혁 소딧 대표와 함께 P2P협회 이사직을 맡아왔다.

최근 업계에서는 이승행 초대 P2P금융협회장의 명문 경영대학원 석사(MBA) 학력을 둘러싸고 위조 논란이 벌어졌다.

이 전 협회장은 지퍼를 공동 창업하면서 매사추세츠공대(MIT)슬론 MBA를 학력에 표기했지만, 실상은 2010년 비학위과정으로 MIT 슬론을 다녔으며 이를 이수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학위과정은 기업 임원들이 듣는 최고위 과정 혹은 평생교육원 같은 형태의 교육이다.

이 전 협회장은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은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소개항목에서 해당 경력을 삭제했고 지퍼와 미드레이트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여타 P2P업체 대표들의 학력에도 의혹이 제기되면서 업계 전반의 신뢰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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