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방콕에서 개최된 '2017 방콕 한국공연관광축제'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6일과 27일 싱가포르 ‘더 스타 씨어터(The Star Theater)’에서 현지 소비자 및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3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국 공연 특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25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소비자 구매력이 매우 높고 한 해 21만명(지난해 기준)이 방한하는 싱가포르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공연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다.

이를 위해 대학로 인기 뮤지컬 ‘당신만이’와 ‘김종욱 찾기’, 세계적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한국 전통 미를 전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 공연이 양일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공연사들과 싱가포르 여행업체 간 상담을 통해 한국 공연문화의 여행 상품화도 촉진하게 된다.

공사는 공연 외 전통시장, 스포츠, 크루즈, 국제이벤트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7일 ‘한국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 콘텐츠별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외국인이 국내에서 언어의 장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상설공연은 기존의 전통·넌버벌(비언어극)공연과 대학로 외국어자막 뮤지컬 등 약 14개 에 달한다.

공사는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한국 공연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소비자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시장에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테마관광 콘텐츠가 새로운 방한 붐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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