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가 ‘제4기(2019년~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25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사회보장 실태를 진단하고 문제 해결의 우선순위 및 복지서비스 수요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공동으로 추진하며 경기복지재단이 총괄책임, 조사는 전문 업체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맡는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민 2만6천여 가구이며 복지영역뿐 아니라 보건, 교육, 고용, 문화, 주거, 환경 등 지역 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을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방식은 전문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200여개 항목에 대한 면접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복지부가 제공하는 전국 통일의 조사표를 기본으로 해 도와 시군의 현안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 추가됐다.

도는 조사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사회복지욕구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주민참여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역사회보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말까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사회보장 수요 및 공급자원을 파악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도 특성에 맞는 자체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라호익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사회보장조사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표준화된 설문지를 통해 31개 시․군의 복지 욕구 및 복지 환경 등 실태에 대한 비교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간의 조사와의 차별화 된 점”이라며 “그동안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군 간 복지서비스 수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난 2006년 제1기 계획 수립이후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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