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첫 번째 '정상회담 리허설'이 열린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측은 이날 오후 첫 리허설을 시작으로 25일, 26일 세차례 연달아 리허설을 진행한다. 북측은 25일 한 차례만 리허설을 갖는다.

특히 25일은 남북이 합동으로 리허설을 진행하는 날로, 북측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선발대를 파견해 실전 준비에 들어간다. 

이날 리허설에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의제분과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 소통분과장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운영지원분과장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등 준비위 분과장 전원이 참여해 정상회담 당일 전체 일정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이날 리허설은 물론, 자유의집 3층과 메인프레스센터가 설치되는 일산 킨텍스에 상황실을 열어 본격적인 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26일에는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이 진행된다. 공식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

준비위는 이날 최종 리허설과 함께 30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이 머물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 센터를 연다. 임종석 실장은 이날 정상회담의 최종적인 세부 일정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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