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주화 조폐기관의 올림픽'로 불리는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Mint Directors Conference)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막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주화 조폐기관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Mint Directors Conference)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막됐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는 세계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주화 조폐기관의 올림픽’이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조폐공사 주최로 열린 ‘2018 서울 MDC’(www.mdc2018.com)에는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주요 조폐기관의 CEO(최고경영자)들을 포함한 42개국, 46개 기관의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미래의 조폐산업을 꿈꾸며’(Imagine the Future Mint)를 슬로건으로, 오는 26일까지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조폐기관들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게 된다.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수석대표회의와 기술·마케팅·글로벌 세션으로 진행되는 논문발표회, 주화·포장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국조폐공사는 '주화 조폐기관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DC:Mint Directors Conference)가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막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함수학 한국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왼쪽),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네 번째),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 Patchara Anuntasilpa MDC 의장(태국 재무부 국장, 왼쪽 여섯 번째), Ross Macdiarmid MDC 사무국장(호주 조폐국장, 왼쪽 일곱 번째)이 개회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대회기간 중 중국, 싱가포르 조폐국과 ㈜풍산 등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주화 관련 제품도 전시한다.

조폐공사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MDC를 국내 유치함으로써 조폐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에서 세계 조폐기관 대표들이 모인 것은 조폐산업의 미래 모색을 위해서도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MDC 개최가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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