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KOTRA가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대학교와 공동으로 5월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일본 마쿠아케(MAKUAKE) 크라우드 펀딩 입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마쿠아케 관계자가 입점 절차, 지원 내용 등 마쿠아케 활용 방법과 맥파이테크(레이저거리측정기)의 성공담 등 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 사전에 선정된 우리 스타트업과 마쿠아케, 총판 3개사 간 일대일 상담도 별도로 개최된다.

나카야마 료타로 마쿠아케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한국을 찾는다. 한국 기업의 마쿠아케 펀딩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일본 총판 3개사도 함께 참석한다. 이들은 설명회 직후 우리 참가기업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마쿠아케는 2013년 일본에서 설립된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미국의 킥스타터나 인디고고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지명도가 높지 않지만 이미 30여 우리 스타트업이 유통 구조가 복잡하고 품질에 까다로운 소비자가 많다는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단추로 마쿠아케를 활용하고 있다.

KOTRA는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마쿠아케 입점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입점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KOTRA 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스타트업 5개사 모두 성공적으로 펀딩 목표를 달성했고 추가로 6개사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한 ‘파이네트웍스(펀딩 목표액 대비 5204% 달성)’, ‘서진에프앤아이(펀딩 목표액 대비 1508% 달성)’는 순조롭게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자인루’, ‘그린콤’, ‘엔터프론트’ 등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 뿐 아니라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 자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전 세계 유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우리 기업이 입점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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