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이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이륜차를 민간부문으로 확대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 중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3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군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저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기오염 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대당 최대 184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는 총 10대 중 현재 5대가 접수됐으며 전기 이륜차도 함께 신청을 받고 있다

환경부로부터 보급평가 인증을 받은 5종의 전기이륜차를 구압하게 되면 대당 최대 25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전기 이륜차는 자동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일반 콘센트에서 3∼4시간 정도면 완충된다. 1회 충전 시 4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연간 연료비가 일반 이륜차의 10% 수준에 불과해 뛰어난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를 구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업체별 지정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군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의 경우 배기가스가 발생되지 않아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전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차적으로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민간 자가용 차량 4대와 관용차량 4대 등 아직까지 8대에 불과하지만 저렴한 연료비와 각종 세제혜택이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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