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류수노) 전국총동문회(총동문회장 빈원영)가 나눔과 봉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 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21일 남산둘레길에서 '방송대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송대 가족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교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방송대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는 방송대 동문 및 재학생, 교직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일환인 '방송대 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는 오전 11시 장충단공원을 시작으로 남산 남측 둘레길을 따라 백범광장까지 걸으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방송대 전국총동문회는 어깨띠와 쓰레기봉투 등을 참여자들에게 나눠주고 쓰레기 줍기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이어 남산 백범광장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총장과 동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방송대 가족 어울림 한마당'과 '남산의 봄 열린 음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동문가수와 동문가족이 특별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빈원영 방송대 총동문회장은 "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결속과 친목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주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문과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마련해 동문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방송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대는 지난 13일 대학본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재학생 27명으로 구성된 홍보단 'ON-AIR' 10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류수노 총장과 교직원 및 홍보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위촉식은 오리엔테이션, 위촉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ON-AIR' 10기 홍보단 관계자는 "방송대의 남다른 매력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홍보할 예정"이라며 "방송대 주요 행사 및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홍보모델(20명)과 온라인리포터(7명)로 나뉘어 1년간 활동한다.
최연소 홍보모델로 선발된 권도현(컴퓨터과학과, 17세)씨는 "동년배의 친구들이 올해 고3이 된다.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는 친구들에게 방송대를 홍보하고 싶어서 홍보단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김형수(미디어영상학과, 48세)씨는 "작년에 9기 홍보단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학교홍보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것이 재밌고 보람도 있었다"며 "올해도 이렇게 멋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류수노 총장은 "방송대의 얼굴인 홍보단 'ON-AIR'는 학교의 대표로서 학교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분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 우리 대학 홍보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ON-AIR' 10기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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